안녕하세요 왓더곤입니다
얼마전 방영하였던 너를만났다를 시청하게되었는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다가 너무짠한마음에 포스팅까지 이어지게되었네요
당연히 예상할만한 소재와 내용이였지만 실제로 접하였을때 그 어지러울정도의 슬픔은 처음이였는데.. .
<너를만났다> 시청자들과 약간은 거리감있을만한 소재에
가쉽거리 예능인지알았지만 한가정의 부모가 먼저 저세상으로 떠나보낸 자식을 그리워하며
가상영상입체기술 VR을 통하여 시청각적 체험으로 간접 재회를 해보게되는 다큐프로로써 사실 예고편도 몰랐고
장장 7개월이라는 제작기간으로 MBC 방송사에서 기획되었다는데 단순 화제성 이벤트를 넘어 당사자나
스탭진 그리고 우리 시청자들 어느쪽에게도 신중에 신중을 배려해봐야할 찹찹한 선택이 동반되는 프로인듯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질병비상으로 온 국민이 아파하고있는이때
나연이 엄마와 휴먼다큐 VR너를 만났다의 등장에 단몇분만에 기하급수적으로 전국민의 심금을 울리고 애도의 물결과
동참여론이 폭주하는 이유중 하나는 그녀가족의 일이 바로 내자신 우리주변에 언젠간 벌어질 상황이고
죽음에 관해서 누구도 예정과 철저한 준비를 해놓지 않은체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나태함일 수박에
없기에 갑작스레 손안에서 떠난 마음의 기억을 살아있는 자들에겐 억울함과 미련이 극에 달할수밖에 없을거같네요
네 아이의 엄마였던 장지성씨는 3년전 가을 ,일곱살 이 된 셋째딸 나연이를 떠나보냈다
목이붓고 열이나기에 그저 감기인줄 알았던 병은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희귀 난치병이었다
나연이가 떠난건 발병한지 한달만이었다
엄마의 바람은 하루만이라도 딸을 다시만나 좋아하던 미역국을 끓여준뒤 사랑한다고 한번도 잊은적없다고 말해주는것
였다고하네요
아직도 집안 곳곳에 나연이 사진이 놓여있다 엄마는 매달 기일 나연이가 생전에 좋아하던 장난감을 납골당에 넣어주었다
잊지않고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의미에서 엄마는 나연이의 이름과 생일을 몸에 새기기도 했다
어떻게든 존재했다는 기억을 남기고 싶은 가족의 간절함 바람으로 이프로젝트까지 참여하게되었다
더이상 현실에 존재하지않는 아이 손을 내밀어도 잡을수없는 아이를 다시보고 느낄수있을까?
가상의 캐릭터가 아닌 실제 아이를 시공간을 초월하는 가상현실로 구현해야 하는 작업은 쉽지않았을꺼같네요
꼭 한번쯤은 보고 느껴야될 프로그램이였지않나 싶네요
이프로젝트의 목표는 좋은기억' 을 만들어내는것 엄마의 기억을 적극활용해 나연이가 좋아하던 옷과
신발을 그대로 구현했고 배경이 되는 장소 역시 엄마와 나연이의 추억이 남아있는 곳으로 설정했다
더현실감있는 몰입을 위해 체험자와 가상현실 속 캐릭터가 상호작용할 수있는 요소도 포함된다
손을잡거나 건네주는 물건을 받을수있고 엄마와 나연이의 대화가 가능하도록 나연이의 목소도 구현진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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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이 어머니의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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